베네수엘라 식량난..국민 80% 체중 감소

2017. 2. 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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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네수엘라인 10명 중 8명가량이 경제난에 따른 식량 부족으로 9㎏ 가까이 체중이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몬 볼리바르 대학이 6천500가구를 상대로 지난해 생활조건을 조사한 결과, 약 75%가 식량 부족으로 평균 8.62㎏ 살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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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네수엘라인 10명 중 8명가량이 경제난에 따른 식량 부족으로 9㎏ 가까이 체중이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몬 볼리바르 대학이 6천500가구를 상대로 지난해 생활조건을 조사한 결과, 약 75%가 식량 부족으로 평균 8.62㎏ 살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2.5%는 하루에 한 끼 내지는 두 끼밖에 못 먹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전년도 조사 11.3%에서 1년 사이 약 3배로 늘어났습니다.

한때 '오일 머니'로 부강했던 베네수엘라는 유가폭락과 정부의 외환통제 정책, 세자릿수에 달하는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식량은 물론 생필품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약 700%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66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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