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도자 분노는 피바람 불러올 뿐"..文에 응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선의 발언' 관련, "분노가 빠졌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적에 "지도자의 분노는 피바람을 불러온다"고 응수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주간 문재인'을 녹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지사의 해명을 믿지만 말 속에 분노가 담겨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선의 발언' 관련, "분노가 빠졌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적에 "지도자의 분노는 피바람을 불러온다"고 응수했다.
안 지사는 전날(20일) 오후 캠프 사무실에 방문해 "문 전 대표가 아주 정확하게 말했다. 저는 분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에 앉아있을 땐 나도 열을 받지만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될 지도자일 때는 분노라는 감정은 너무 조심스럽다"며 "지도자의 분노는 단어 하나만 써도 피바람을 불러온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선의 발언'에 대해 "계산한 말도 아니고 실수도 아니다. 마음속에 있는 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주간 문재인'을 녹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지사의 해명을 믿지만 말 속에 분노가 담겨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분노는 정의의 출발",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가 있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꼬집으며 안 지사의 '대연정 발언'에 이은 두번째 설전을 벌였다.
letit25@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왜 친정부모 욕해"..시어머니 발로 찬 '선교사' 며느리
- 김정남 피살 동영상 봤더니..두 여성 공격 몇초만에 유유히 도피
- 정두언 회고록 발간.."벌거숭이 임금" MB도 박근혜도 싸잡아 비판
- 홍준표 "한국에서만 좌파 득세"..페이스북 정치 재개
- "불상훼손 사과·모금한 죄로 교수 파면"..서울기독대 논란
- 성폭력범 잡으랬더니 여경 성추행한 상관 구속
- 7세딸 사흘간 혼자 방치 '알콜중독' 엄마 조사
- "하마터면"..수업 끝난후 수영장 천장 '와르르'
- "내 딸 휴대폰 훔쳤지"..초등생 위협한 보육교사
- "인형이 안 뽑아져서" 인형뽑기에 몸 집어넣어 슬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