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8번째 로켓 발사-회수 성공

2017. 2. 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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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1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무인 우주화물선 드래곤을 실은 팰컨9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또 발사 8분만에 1단계 추진로켓을 기지에 회수하는 데도 성공했다.

우주여행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로켓 재사용 기술을 개발 중인 스페이스 엑스가 발사한 로켓을 회수하는 데 성공하기는 이번이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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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11호를 쏘아올린 발사대서 이륙

[한겨레]

우주화물선 드래곤을 궤도에 올려놓은 뒤 지상기지로 돌아오는 팰컨9 1단계 로켓. 일론머스크 트위터에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1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무인 우주화물선 드래곤을 실은 팰컨9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하루 전인 18일 발사 시각 13초를 남겨 놓고 엔진노즐 문제로 발사를 전격 중단한 지 하루만이다.

국제우주거장의 우주인들에게 보낼 보급물품들이 실려 있는 드래곤 화물선은 22일 우주정거장과 도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또 발사 8분만에 1단계 추진로켓을 기지에 회수하는 데도 성공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로켓 발사가 이뤄진 곳이 항공우주국(NASA)의 39A 발사대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39A는 1969년 인류 사상 처음으로 인간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11호를 쏘아올린 곳이다. 2011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다가 이번에 6년만에 다시 제 역할로 돌아왔다. 스페이스X는 2014년부터 20년간 이 발사대의 임대 계약을 따낸 바 있다.

팰컨9 지상 회수 장면.

우주여행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로켓 재사용 기술을 개발 중인 스페이스 엑스가 발사한 로켓을 회수하는 데 성공하기는 이번이 8번째다. 이 가운데 육상회수는 이번을 포함해 3차례, 해상회수는 5차례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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