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휠라코리아, 지난 4분기 실적 바닥"

이가희 2017. 2.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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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휠라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41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 적자 250억원을 기록했다"며 "자회사인 아쿠쉬네트의 영업손실 200억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휠라코리아는 내수 부문이 적자를 봤다.

지난해 휠라코리아의 국내 부문 영업 적자는 총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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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9만1000원으로 낮췄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휠라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41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 적자 250억원을 기록했다"며 "자회사인 아쿠쉬네트의 영업손실 200억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골프용품 회사인 아쿠쉬네트는 영업 비수기 영향과 재고자산에 대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이에 휠라코리아는 내수 부문이 적자를 봤다.

지난해 휠라코리아의 국내 부문 영업 적자는 총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과거 900~1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거뒀던 것을 감안하면 '영업 쇼크' 수준이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필라 아웃도어와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는 등 구조 조정 영향을 받았다"며 "필라 아웃도어의 재고 처분손실만 약 100~15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수익성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용 통제와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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