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귀가.. 19시간 수사에도 모든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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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고 19일 새벽 귀가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개인 비리 혐의로 검찰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았지만 사법처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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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19시간에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민경석 기자 |
전날 오전 9시53분쯤 대치동 특검팀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이날 새벽 4시44분쯤 조사를 받고 나왔다.
우 전 수석은 특검팀 조사에서 제기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개인 비리 혐의로 검찰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았지만 사법처리되지 않았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역시 직무유기 등 혐의 수사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특검팀에 수사 기록을 넘겼다.
수사 기록을 넘겨받은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이 재임 기간 최씨 등 비리 행위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혐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감찰 활동을 방해했다는 혐의 등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달 30일 부당 인사 피해자인 문체부 관계자 3~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인사에도 부당하게 관여한 정황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청와대 측이 CJ E&M 표적조사를 지시했지만, 담당 국장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부당한 인사 조치가 이뤄지게 압력을 행사했다고 특검팀은 보고 있다.
이밖에 앞서 검찰이 수사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던 우 전 수석 가족 회사 정강을 통한 횡령과 탈세 의혹, 아들 의경 복무 당시 특혜 논란 등에 대해서도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우찬규 학고재 대표, 백승석 경위가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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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chldbstl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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