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울수록 예뻐지는 미니멀 라이프

월간웨딩21 편집부 2017. 2. 16. 13: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간웨딩21 편집부]
비울수록 예뻐지는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다

최근 라이프 트렌드 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미니멀 라이프’다.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형태로, 물질적 풍요보다는 진정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도 마찬가지. 비움으로써 더욱 행복해진다는 선혜림 미니멀 홈스타일리스트의 미니멀 라이프를 닮고 싶다면 당장 그녀의 홈스타일링 노하우를 배워보자.



미니멀 라이프 스타트! - ‘비움 노트’ 쓰기

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선혜림 대표의 첫 시작은 비움 노트를 쓰는 것. 깔끔하면서 편안한 공간을 만들려면 어떻게든 소품을 줄여야 하는데 막상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공간과 이별할 물건들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하나 둘씩 비워나가면 꼭 필요한 물건만 남게 된다.

이것이 비움 노트의 포인트. 전체 공간을 사진으로 출력한 후 공간을 복잡하게 하는 불필요한 물건을 표시해 비움노트를 작성해볼 것.



+TIP 비움 노트 쓰는 법

1 전체 공간의 사진 출력하기
2 사진 속 불필요한 물건에 과감하게 ‘이별’ 표시하기
3 표시한 물건을 실제 공간에서 비우기

선혜림 미니멀 홈스타일리스트의 심플하고 아늑한 두 번째 신혼집 엿보기

무조건 더하느라 바빴던 그녀의 첫 신혼집. 그저 예쁜 것을 찾아 채우기에만 급급한 집 꾸미기가 문득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퇴근하고 돌아오면 편안하게 쉴 수 있고, 물건보다는 사는 사람이 주인공인 집을 만들 수는 없을까?

미니멀 라이프를 고민하며 미니멀 홈스타일링을 시작한 두 번째 신혼집. 비움 노트를 통해 불필요한 물건은 버리고,꼭 필요한 물건만 남겼다. 여기에 센스 있는 홈스타일링 노하우를 더해 누구나 꿈꾸는 심플하고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Know-how 01 - 심플한 카페형 거실 만들기



1 선반 하나당 하나의 제품만!

선반은 매일 사용하는 물건을 두고 쓰기 편한 것이 장점이지만, 수납장과 달리 눈에 보이기 때문에 조금만 물건이 많아져도 지저분해지기 쉽다. 그러므로 선반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마음에 쏙 들면서 매일 사용하는 물건을 선반 하나당 하나씩만 올려둘 것.

2 접근성이 떨어지는 선반에는 장식용 소품을!

미니멀 홈스타일링이라고 무조건 장식용 소품을 지양하는 것은 아니다. 접근성이 안 좋은 최상단이나 하단 선반에 예쁜 장식용 소품을 놓으면 공간을 좀 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이를 충분히 활용하면 좋다.

3 필수 아이템은 디자인 소품처럼 활용!

티슈를 깔끔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보이게 하려면 단색 리넨 또는 펠트 소재의 케이스를 씌우면 된다. 리모컨은 심플한 디자인의 거치대에 두면 멋진 홈스타일링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Know-how 02 - 요리가 즐거워지는 깔끔한 주방 만들기



1 공간에도 코디가 필요해!

싱크대 밑, 수납장 등 주방 안 같은 공간에 놓을 필수 제품들을 재질, 컬러, 유사한 디자인 또는 동일 브랜드 제품으로 배치하면 도의 스타일링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2 싱크대 손잡이만 바꿔도 분위기 변신!

인테리어 공사가 어려운 전셋집이라면 싱크대 손잡이만 교체해도 심플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싱크대 손잡이는 규격 사이즈이므로 구매 전 나사 홀과 홀 사이의 길이를 꼼꼼하게 측정하고 구매할 것.

3 미니멀 공간에 생기 불어넣기!

냉장고 위처럼 죽은 공간에 포인트 인테리어 소품을 두면 그 공간에 금세 생기가 돈다. 주방에 필요한 타이머나 병따개는 예쁜 캐릭터와 결합된 소품을 활용해 냉장고에 붙여두는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 감각을 발휘해보자.

Know-how 03 - 쾌적하고 아늑한 침실 꾸미기



1 화이트 침구로 깔끔하게!

안방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침대. 그래서 너무 어둡거나 화려한 침구를 사용하면 자칫 공간이 좁아 보이고 답답해 보인다. 따라서 화이트 계열이나 밝은 컬러 계열의 침구를 사용해 깔끔하고 시원하게 연출한다.

2 펜던트 등으로 분위기 있게!

미니멀 홈스타일링에서 예쁜 펜던트 조명 하나는 공간에 센스를 불어넣는 최고의 인테리어 소품이다.

3 옷걸이로 스타일링!

집 안 분위기에 어울리는 옷걸이와 잠옷을 선택하면 이 또한 하나의 스타일링 소품이 된다. 방문에 미니 옷걸이를 부착하고 잠옷을 걸어두면 끝.

우리 집 미니멀 라이프 실천해요

감성 넘치는 미니멀 홈스타일링을 위한 포인트 몇 가지만 알아두면 당신도 미니멀 라이프를 꿈꿀 수 있다. 선혜림 미니멀 홈스타일리스트가 알려주는 미니멀 홈스타일링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



틈새 공간을 활용해 깔끔하게 수납하기

미니멀하게 스타일링하려면‘귀신같은’ 수납이 필요해요.우리 집에 숨은 공간, 죽은 공간이 없는지 찾아보세요. 그 공간에 딱 맞는 나만의 수납장을 제작하면 효과적으로 집이 정리되죠.



필요한 가구도 최대한 간결하게

집 안에 필요한 가구도 최소화할 수 있어요. 가구를 축소하면물건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죠.화장대나 수납장을 선반으로 만들면 청소하기 편할 뿐 아니라 공간이 훨씬 넓어 보여요.



좁은 공간엔 아일랜드 테이블을

주방 공간이 협소한 집은 아일랜드 테이블이 유용해요. 조리하기에 편할 뿐더러 식탁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테이블 아래는 수납공간까지! 하지만 공간에 딱 맞는 사이즈에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을 찾기쉽지 않으니 맞춤 제작을 하는 게 좋아요



Recommend - 처음 시작하는 미니멀 라이프·선혜림

수없이 쏟아지는 미니멀 라이프 도서 중 한국형 감성 미니멀 홈스타일링을 담았다.현재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는 디자이너 부부가 스스로 부딪히며 찾아낸 미니멀 라이프 스토리를 담아 현실적인 스타일링을 배울 수 있다.

에디터 김미소 자료제공 《처음 시작하는 미니멀 라이프》(앵글북스)

<저작권자 ⓒ 뉴스&매거진 (주)온포스 - 월간웨딩21 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웨딩21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