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냄새 맡는 강아지 로봇 "냄새 지독하면 기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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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냄새 맡는 강아지 로봇이 개발됐다.
최근 현지 니시니혼신문에 따르면 기타큐슈국립대 재학생들은 냄새를 감지하고 여기에 반응하는 생활형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앞서 이들 학생들은 지난 2012년 다키모토 준 지도교수의 연구실에서 ‘아이디어를 형상화하자‘는 목표로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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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맡는 강아지 로봇의 모습. 감지된 냄새의 강도에 따라 짓거나 기절하는 듯한 모습까지 취한다. |
이 학교에 다니면서 벤처기업 ‘넥스트 기술’을 설립한 학생들은 강아지 인형의 코 부분에 냄새감지 센서를 부착하고, 여기서 측정한 냄새의 강도에 따라 발원지 주변을 맴돌거나 짖는 로봇을 고안했다. 프로그래밍을 통해 환기가 필요할 정도의 강한 냄새에는 마치 기절한듯 쓰러지는 동작을 취하도록 했다.
앞서 이들 학생들은 지난 2012년 다키모토 준 지도교수의 연구실에서 ‘아이디어를 형상화하자‘는 목표로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처음에는 길이가 약 50cm 정도였던 로봇은 개량을 거듭한 끝에 지금은 20cm까지 축소돼 가정에 들여놓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로봇을 개발한 학생들은 "생활 편의를 돕고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집안을 돌며 감지된 냄새에 탈취제를 뿌리는 기능을 더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들은 사람의 표정을 읽고, 여기에서 감지된 스트레스 정도가 강하면 아로마 향을 분출하는 로봇도 선보인 바 있다. 거짓말 탐지기술을 활용한 피노키오 로봇 등 재밌는 아이디어도 다수 보유 중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니시니혼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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