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2017 부르사 3쿠션월드컵 우승..강동궁 공동 3위

김용일 2017. 2. 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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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4대 천왕’ 중 한 명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올해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쿠드롱은 12일(한국시간) 터키 부르사에서 막을 내린 2017 부르사 3쿠션월드컵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17이닝 만에 40-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해 전반기 호치민, 포르투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쿠드롱은 후반기 부진에 빠지면서 어려운 행보를 보였다.

당시 야스퍼스가 19이닝 만에 쿠드롱을 40-34로 제압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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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터키 부르사3쿠션월드컵 우승자 프레드릭 쿠드롱. 제공 | 코줌코리아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3쿠션 ‘4대 천왕’ 중 한 명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올해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쿠드롱은 12일(한국시간) 터키 부르사에서 막을 내린 2017 부르사 3쿠션월드컵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17이닝 만에 40-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해 전반기 호치민, 포르투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쿠드롱은 후반기 부진에 빠지면서 어려운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첫 월드컵을 제패하면서 웃었다.

완벽한 리턴매치였다. 둘은 지난해 부르사월드컵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야스퍼스가 19이닝 만에 쿠드롱을 40-34로 제압한 적이 있다. 이번엔 쿠드롱의 설욕이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며 야스퍼스를 몰아붙였다. 초구 12점을 시작으로 3점, 4점을 보탰다. 4이닝에도 10점을 몰아치면서 29-7로 크게 달아났다. 5, 6이닝 주춤했으나 7이닝에 11점을 해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야스퍼스는 쿠드롱의 공격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우승자 프레드릭 쿠드롱(왼쪽 두 번째)가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제공 | 코줌코리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누르고 준결승에 오른 한국의 강동궁(수원시청)은 아쉽게 쿠드롱에게 덜미가 잡혔다. 제레미 뷰리(프랑스)와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쿠드롱은 우승 포인트 80점을 얻었으나 2015년 후루가다 월드컵 우승포인트 80점이 빠지면서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했다. 야스퍼스는 랭킹 포인트 54점을 획득,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강동궁 역시 이번 대회 3위로 20위에서 15위로 뛰어올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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