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란다미, 홈 꺾고 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 등극

김도용 기자 2017. 2. 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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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인 데 란다미(네덜란드)가 UFC 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란다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센터에서 열린 전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미국)과의 UFC 208 여성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란다미는 UFC의 첫 여성 페더급 챔피언이 됐다.

지난 2015년 11월 론다 로우지(미국)를 꺾고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던 홈은 여성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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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실바는 4년 4개월 만에 승리
UFC 초대 여성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저메인 데 란다미(네덜란드)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저메인 데 란다미(네덜란드)가 UFC 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란다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센터에서 열린 전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미국)과의 UFC 208 여성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란다미는 UFC의 첫 여성 페더급 챔피언이 됐다. 란다미의 1차 방어전 상대는 크리스 사이보그로 결정됐다.

지난 2015년 11월 론다 로우지(미국)를 꺾고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던 홈은 여성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또한 지난해 3월 미샤 테이트(미국)에 패하면서 챔피언 벨트를 놓친 뒤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은 홈이 란다미를 압박했다. 홈은 자신의 장기인 펀치와 헤드킥을 섞어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흐름은 란다미의 것이 됐다. 란다미는 홈의 공격이 들어올 때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란다미는 계속해서 유효타를 적중 시키면서 점수를 획득했고, 판정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남자 미들급 경기에서는 앤더슨 실바(브라질)가 데릭 브런슨(미국)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실바의 승리는 지난 2012년 10월 스테판 보너(미국)를 꺾은 뒤 4년 4개월 만이다. 실바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미들급 챔피언 자리를 지키면서 10차례의 방어전을 성공한 UFC의 전설 중 하나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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