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36]후쿠다 리키, 김내철 꺾고 타이틀 도전권 획득

이석무 2017. 2. 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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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36·일본)가 ‘돌격대장’ 김내철(32·팀파시)을 꺾고 도전자 자격을 획득했다.

후쿠다 리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ROAD FC 036 100만불 토너먼트’ 미들급(77kg 이하) 도전자 결정전에서 김내철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현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에게 도전할 차기 도전자를 가리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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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리키
김내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36·일본)가 ‘돌격대장’ 김내철(32·팀파시)을 꺾고 도전자 자격을 획득했다.

후쿠다 리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ROAD FC 036 100만불 토너먼트’ 미들급(77kg 이하) 도전자 결정전에서 김내철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후쿠다 리키는 현 챔피언 차정환에게 도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는 현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에게 도전할 차기 도전자를 가리는 경기였다. 후쿠다 리키는 한때 로드FC의 미들급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정작 챔피언에 오른 뒤 지난해 1월에 열린 1차 방어전에서 ‘짱돌’ 차정환에게 일격을 당해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이후 절치부심 각오를 새롭게 한 후쿠다 리키는 차정환에게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이날 도전자 결정전에 나섰다.

반면 김내철은 로드FC 무대에서 화끈한 타격과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매 경기 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원래 라이트헤비급에서 활약했지만 미들급으로 체급을 낮춘 뒤에도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 경기 전까지 로드FC에서 6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후쿠다 리키는 1라운드 초반 접근전에 이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김내철도 밑에 깔린 채 서브미션 기술을 시도하며 반격했다. 하지만 후쿠다 리키의 압박에 김내철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2라운드 들어 김내철은 후쿠다 리키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잇따라 막아냈다. 클린치 싸움에선 계속 밀렸지만 스탠딩 타격전에선 여러차례 정타를 꽂았다.

하지만 후쿠다 리키는 라운드 후반 기어이 김내철을 넘어뜨렸고 짧은 파운딩 펀치로 포인트를 따냈다.

3라운드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후쿠다 리키가 계속 클린치 상황에서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정타는 오히려 김내철이 더 많았다. 후쿠다 리키는 3라운드 막판 풀마운트 포지션을 따냈지만 김내철에게 큰 충격을 주지는 못했다.

결국 판정 결과 후쿠다 리키가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됐다. 김내철에게 확실한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지만 3라운드 내내 상대를 압박하고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것이 점수에 크게 반영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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