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우병우 아들 선발한 백승석 경위에 분노 "이름이 좋아서..잊지 않겠습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7. 2. 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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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진우 기자 트위터 화면 갈무리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주성씨의 차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진우 기자가 백 경위의 진술에 “잊지 않겠다”고 남겼다.

주진우 기자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름이 좋아서.... 잊지 않겠습니다. 경찰 백승석. 이상철. 이철성. 우병우 부역자. 끝내 진실을 덮으려는 자. 경찰 명예에 똥 칠하는 자”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6일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에게 의경 보직 특혜를 줘 서울경찰청 차장 운전병으로 선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백승석 경위가 이번엔 우 전 수석의 아들이 “이름이 좋아서 선발했다”고 특검에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과 관련한 백승석 경위의 진술 내용이 계속 바뀌고 있다. 백 경위는 지난해 7월 말~8월 말 이석수 특별감찰관실 조사에서 “경찰 내부로부터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뽑아주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그는 9~10월 검찰에서 조사받을 때 “누군가로부터 소개를 받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가 이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코너링이 굉장히 좋아서 뽑았다”고 말했다. 이번 특검 조사에서 백 경위는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며 진술 내용을 바꾼 것이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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