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링 좋았다던' 백승석, 우병우 아들 선발 이유가 "이름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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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군 복무 중 이른바 ‘꿀보직’인 운전병으로 선발되는 특혜를 받은 것과 관련해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가 "이름이 좋아서 선발했다"고 말을 바꿨다.
6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울경찰청 차장 부속실장이던 백 경위는 지난 2일과 5일 특검에 두 차례 소환돼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한 이유와 관련해 이 같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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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울경찰청 차장 부속실장이던 백 경위는 지난 2일과 5일 특검에 두 차례 소환돼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한 이유와 관련해 이 같이 대답했다.
그는 “임의로 뽑기처럼 명단 중에 5명을 추렸는데 우 전 수석 아들이 그 안에 들었다”며 “5명 가운데 우 전 수석 아들의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고 진술했다.
앞서 백 경위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운전이 정말 남달랐다”며 “요철도 매우 부드럽게 잘 넘어갔고 코너링도 굉장히 좋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2015년 2월 입대한 우 전 수석의 아들은 같은 해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가 두 달 뒤인 7월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됐다.
이는 일반적으로 부대 전입 4개월 동안은 보직 변경이 불가능함에도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강행된 전출이었다는 점과, 근무 특성상 운전병이 일명 ‘꽃보직’, ‘꿀보직’ 등으로 불린다는 점이 맞물리며 비난의 화살을 받은 바 있다.
유수정 (cryst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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