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생활 위에서 이념과 사상 전개돼야 옳다 생각"

김상익 2017. 2. 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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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남한산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김훈 씨가 '흑산' 이후 6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공터에서'를 출간했습니다.

김훈의 아홉 번째 장편소설인 '공터에서'는 평범한 마 씨 집안사람들이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질곡의 시대를 살아오며 겪는 고단한 삶을 담은 작품으로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일부 가미됐습니다.

식민지시대 만주 일대를 떠도는 아버지의 삶부터 해방 이후 혼란스러운 시간과 한국전쟁, 이어 베트남전쟁과 대통령의 죽음까지 굵직굵직한 역사 속에서 펼쳐지는 마 씨 집안의 파란만장한 슬픈 가족사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작가 김훈 씨의 출간 소감 들어보시죠.

[김훈 / 장편소설 '공터에서' 저자 : 명석한 전망이나 희망을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그건 지금까지 제가 쓴 모든 작품에서도 그와 똑같은 문제는 발생한 것인데 생활의 바탕 위에서 이념과 사상이 전개돼야 옳은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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