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준비된 울산, 2012 영광 위해 다시 뛴다

이현민 기자 2017. 2. 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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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가 울산 현대가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울산은 지난달 18일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독립기구인 출전관리기구(Entry Control Body)로부터 심판 매수와 관련해 출전자격 제한 징계를 받아 2017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 0.5장을 획득했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ACL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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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K리그 명가 울산 현대가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울산은 지난달 18일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독립기구인 출전관리기구(Entry Control Body)로부터 심판 매수와 관련해 출전자격 제한 징계를 받아 2017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 0.5장을 획득했다. 이후 전북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지만, 3일 기각되면서 예정대로 홍콩 키치(7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와 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ACL 출전이다. 2012년 김호곤 감독 체제에서 아시아 강호로 군림하며 정상에 올랐던 울산이다. 이번에 김도훈 감독 지휘 아래 맹주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시즌 시작 전부터 혼선을 빚은 울산이다. 이달 10일까지 예정됐던 스페인 무르시아 전지훈련을 조기에 마치고 지난달 28일 국내로 돌아왔다. 일정은 꼬였고, 금전적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선수단은 설 연휴를 보낸 후 전력 다듬기에 들어갔다. 사무국은 3일 전북의 패소 판결이 있기 전까지 마음졸이며 두 가지 상황을 대비했다. 다행히 예상된 결과를 통보받았다.

플레이오프까지 남은 3일, 촉박하지만 큰 문제 없다. 사무국은 주말을 반납했다. ACL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AFC와 사전 조율, 경기장 시설 점검, 동선 파악, 관중 동원 등 대회가 차질 없이 열릴 수 있게 만전을 기한다. 선수단은 조직적으로 완벽하지 않으나 개인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첫 단추를 잘 끼운다는 각오다.

울산 김광국 단장은 "우리 구단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한, 어차피 리그 우승 전력으로 팀을 꾸리겠다는 목표였다.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면서 좋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김도훈 감독과 교감했고, 충분히 두 대회를 병행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겠다"고 밝혔다.

준비된 울산이 2012년 영광 재연을 위해 다시 뛴다.

사진=울산 현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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