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계체 영상] 정찬성, 좀비처럼 계체 통과..3년 6개월 만에 복귀전

이교덕 기자 2017. 2. 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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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로러스 엔터프라이즈)이 3년 6개월 만에 체중계에 올라가 환하게 웃었다.

정찬성은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본부 호텔에서 열린 '이른 실제 계체(the early and official weigh-ins)'에서 145.5파운드(66.0kg)를 찍고 복귀전 준비를 마쳤다.

정찬성은 티셔츠와 반바지를 벗고 체중계에 올랐다.

정찬성과 버뮤데즈는 공개 계체가 아닌 이른 실제 계체에서 마주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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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은 3년 6개월 만에 계체를 통과했다. 볼이 쏙 들어갔지만 표정은 밝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로러스 엔터프라이즈)이 3년 6개월 만에 체중계에 올라가 환하게 웃었다.

정찬성은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본부 호텔에서 열린 '이른 실제 계체(the early and official weigh-ins)'에서 145.5파운드(66.0kg)를 찍고 복귀전 준비를 마쳤다.

페더급 한계 체중은 145파운드. 타이틀전이 아닌 경우, 체중계 오차까지 고려해 146파운드까지 허용한다.

출전에 앞서 마지막 허들을 넘은 정찬성은 5일 낮 12시부터 SPOTV가 생중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30, 미국)를 상대한다.

정찬성은 2013년 8월 UFC 163에서 조제 알도에게 TKO로 지고 오랜 휴식에 들어갔다. 어깨 부상을 치료하고 2년 동안 사회 복무 요원으로 일했다. 지난해 10월 소집 해제돼 옥타곤 복귀를 준비했다.

정찬성은 티셔츠와 반바지를 벗고 체중계에 올랐다. 텍사스주 체육위원회의 감독관이 "145.5파운드"라고 외치자,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진짜 좀비처럼 볼이 쏙 들어갔지만 표정은 밝았다.

▲ 데니스 버뮤데즈는 정찬성을 꺾고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붙겠다고 말한다.

정찬성을 꺾고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싸우겠다는 포부를 품은 버뮤데즈도 145.5파운드를 기록했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기자들의 포즈 요청 하나하나에 응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04 공개 계체는 따로 열리지 않는다. 대회가 열리는 휴스턴에서 6일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의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UFC는 휴스턴 도시 전체가 슈퍼볼 때문에 들썩이기 때문에 공개 계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정찬성은 공식 일정 없이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면서 몸무게를 회복하고 컨디션을 조절한다.

정찬성과 버뮤데즈는 공개 계체가 아닌 이른 실제 계체에서 마주 섰다. 버뮤데즈는 정찬성을 노려봤고, 정찬성은 시선을 내린 채 이를 악 물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05에 출전하는 24명 가운데 벡 롤링스만 계체를 통과하지 못했다. 여성 스트로급 한계 체중은 체중계 오차까지 합해 116파운드. 롤링스는 117.5파운드(53.30kg)를 기록해 파이트머니 20%를 상대 선수 티샤 토레스에게 넘겨준다.

▲ 정찬성은 상대 선수와 눈싸움을 펼치는 스타일이 아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05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페더급] 데니스 버뮤데즈(145.5파운드/66.0kg) vs 정찬성(145.5파운드/66.0kg)

[여성 스트로급] 알렉사 그라소(116파운드/52.61kg) vs 펠리스 헤릭(115.5파운드/52.39kg)

[라이트급] 에이블 트루히요(156파운드/70.76kg) vs 제임스 빅(155.5파운드/70.53kg)

[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프루(205파운드) vs 볼칸 오에제미르(206파운드)

[헤비급] 앤서니 해밀턴(258.5파운드) vs 마셀 포투나(210.5파운드)

[여성 스트로급] 제시카 안드라데(115.5파운드/52.39kg) vs 안젤라 힐(116파운드/52.61kg)

- 언더 카드

[헤비급] 아담 밀스테드(233.5파운드/105.91kg) vs 커티스 블레이즈(264.5파운드/119.98kg)

[페더급] 채스 스켈리(146파운드/66.22kg) vs 크리스 그루체매처(145파운드/65.77kg)

[밴텀급] 히카르도 라모스(135파운드/61.23kg) vs 다나카 미치노리(135파운드/61.23kg)

[여성 스트로급] 티샤 토레스(115.5파운드/52.39kg) vs 벡 롤링스(117.5파운드/53.30kg)

[웰터급] 알렉스 모로노(170파운드/77.11kg) vs 니코 프라이스(170.5파운드/77.38kg)

[라이트헤비급] 다니엘 졸리(204.5파운드/92.76kg) vs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205파운드/92.9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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