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통신34]페더러, "결승 상대가 누가 되든 신경 안 써"

호주= 백승원 객원 2017. 1. 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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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스위스, 17위)가 7년 만에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1월 26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페더러가 자국 동료이자 절친 스탄 바브린카(3위)를 7-5 6-3 1-6 4-6 6-3으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9위)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15위)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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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한 페더러. 사진=(호주)박준용 기자
[테니스코리아=(호주)백승원 객원기자]로저 페더러(스위스, 17위)가 7년 만에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1월 26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페더러가 자국 동료이자 절친 스탄 바브린카(3위)를 7-5 6-3 1-6 4-6 6-3으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9위)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15위)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누가 결승에 올라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페더러는 "사람들은 나와 나달의 결승을 보고 싶어 할 것 같다. 또 디미트로프가 올라오면 내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가 올라오든 '이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이다"면서 "결승에서 누구와 경기하든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일요일 결승에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페더러는 첫 두 세트를 챙겨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두 번째 세트 끝난 후 메디컬 타임을 사용한 바브린카가 연속 두 세트를 챙겨 세트올을 허용했다. 네 번째 세트가 끝나고서는 페더러가 메디컬 타임을 신청했다.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 세트에서 페더러가 바브린카를 거세게 몰아붙여 승리를 확정 지었다.
페더러는 "나와 바브린카는 정신적인 부분을 가다듬는 데 메디컬 타임을 사용했다. 나 역시 경기가 풀리지 않아 변화가 필요했다. 규정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재충전의 목적으로 메디컬 타임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글=(호주)백승원 객원기자, 사진=(호주)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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