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 실종사건 제보 달라" 호주, 현상금 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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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호주에서 벌어진 10대 2명의 실종과 관련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만 호주달러(9억원)의 현상금이 내걸렸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130km 정도 떨어진 벤디고에서 1968년 11월 모린 브래디(당시 16세)와 앨런 화이트(당시 17세)가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이같은 현상금을 걸었다고 호주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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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50년 전 호주에서 벌어진 10대 2명의 실종과 관련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만 호주달러(9억원)의 현상금이 내걸렸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130km 정도 떨어진 벤디고에서 1968년 11월 모린 브래디(당시 16세)와 앨런 화이트(당시 17세)가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이같은 현상금을 걸었다고 호주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당시 파티 장소를 떠난 후 발견되지 않았다.
두 사람이 피살된 것으로 추정될 뿐 사건은 반세기 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역사회의 누군가는 이 사건을 해결할 열쇠를 쥐고 있을 것이라며 "이 실종사건은 두 가족에 큰 충격을 줬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100만 달러의 현상금이 중요한 정보를 가졌거나 실종 사건에 대해 직접 알고 있는 누군가를 앞에 나서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3년 전 검시관이 사건을 검토한 후 두 사람이 파티가 열린 날 밤 피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내놓은 뒤 나왔다.
실종자 모린의 자매인 린 아일랜드는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항상 궁금증을 가져 왔다"며 경찰의 현상금 발표를 반겼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지난 15일에도 한집에 살던 20대 여성 두 여성이 1977년 잔혹하게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100만 호주달러의 현상금을 제시하며 제보를 독려한 바 있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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