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많은 교통사고, 후유증 어떻게 치료할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7. 1. 24. 0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때의 교통사고 사상자가 평소보다 23% 많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유형에 따라 환자의 증상, 경과, 예후 등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 치료기관의 선택이 중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때의 교통사고 사상자가 평소보다 23% 많다. 급하게 차를 몰고, 피로로 인한 졸음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벼운 사고의 경우 '며칠 쉬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는데,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지속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헬스조선]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교통사고 후 겪는 대표적인 증상은 목의 통증과 움직임 제한(뻣뻣함, 안 돌아감)이다. 허리 통증,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두근거림, 팔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MRI, CT 등 검사를 해도 정확히 알 수 없을 때가 있고,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사고 직후에 목뿐 아니라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후유증이 오래간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유형에 따라 환자의 증상, 경과, 예후 등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 치료기관의 선택이 중요하다. 양·한방 협진 진료로 도움이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는 검사를 통해 외과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 주사 혹은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자, 한방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구분해 진료한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한방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로 구성돼 있어 각 과별 협진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추가적 치료를 제공한다. 경추 골절의 경우 수술 후 재활운동을 하면서 침 치료를 시행하고, 허리 통증의 경우 주사 치료 후 어혈을 빼는 한약과 봉독 요법을 병행하고 있다.

척추센터 한방재활의학과 조재흥 교수는 “교통사고 당시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이 장기화 돼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가벼운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진료를 봐야 하며,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인내심을 갖고 통증이 습관화되지 않도록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통사고후유증 생활 속 예방법

통증이 심할 때 운동, 과도한 움직임을 피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치중
급성기를 지나 3~4주 경과 시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골절, 신경손상 환자 제외)
4주 이상 경과 시 통증이 있더라도 운동을 시작해야 통증 회복에 도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식과 음주를 피해 좋은 몸 상태를 유지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