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이대형 "친구야.."

마르테와 이대형

마르테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전(前) 동료 이대형도 슬픈 마음을 내비쳤다.

도미니타공화국 언론 '노티시아 리브레' 등 현지 언론들은 1월22일(이하 한국시간) kt 위즈 출신 앤디 마르테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34세.

보도가 나온 뒤 kt 위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대형은 자신의 SNS에 "친구야.. 이건 진짜 아니다. 약속을 지켜야지"라는 글과 함께 마르테와 단둘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마르테는 지난 2016년 8월 허리 디스크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 kt 측에서도 마르테의 몸 상태로 인해 재계약을 생각하진 못 했다. 그럼에도 마르테는 다시 kt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을 지킬 수 없게 되자 이대형이 속상한 마음을 SNS에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테는 KBO리그에서 뛴 2년간 통산 타율 0.312 42홈런 163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의 첫 시즌이었던 2015년엔 타율 0.348 20홈런 89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바 있다.(사진=왼쪽부터 마르테와 이대형/이대형 인스타그램)

[뉴스엔 주미희 기자]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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