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다노 벤추라, 마르테 이어 'RIP O.T #18' 곁으로

스포츠 = 김태훈 기자 2017. 1. 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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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던 앤디 마르테(전 kt)에 이어 100마일 강속구를 자랑하는 요다노 벤추라(26·캔자스시티)가 교통사고로 타계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캔자스시티의 우완 강속구 투수 벤추라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활약해온 벤추라는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2017시즌 캔자스시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지킬 선발 자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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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요다노 벤추라 ⓒ 게티이미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던 앤디 마르테(전 kt)에 이어 100마일 강속구를 자랑하는 요다노 벤추라(26·캔자스시티)가 교통사고로 타계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캔자스시티의 우완 강속구 투수 벤추라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향년 26세. 사고 지점은 마르테와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이다.

미국 ‘ESPN’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벤추라 역시 마르테와 마찬가지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

지난해 9월 호세 페르난데스를 보트 사고로 잃은 메이저리그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100마일에 가까운 평균 스피드를 찍었던 벤추라까지 잃고 침통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 특급 유망주 오스카 타바레스(당시 22세)의 음주 교통사고를 추모했던 벤추라가 친구의 곁으로 너무 빨리 떠나버린 것이다.

2014년 월드시리즈에서 벤추라는 오스카 타바레스를 추모하는 문구(RIP O.T #18-Rest in peace Oscar Taveras #등번호)를 새기고 6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가슴이 찢어진다”는 캔자스시티의 입장도 헤아릴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활약해온 벤추라는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2017시즌 캔자스시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지킬 선발 자원이었다.

4시즌 통산 94경기(93선발) 547.2이닝 38승 31패와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14승 10패 183.0 평균자책점 3.20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신인상 투표 6위에 올랐다. 2016시즌에는 32경기 186이닝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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