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호골, 그가 쏘면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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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했고, 통쾌했다.
22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32분 짜릿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제 리그에서 1골만 더 보태면 기성용의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후부터는 신기록이 된다.
또 손흥민의 골이 터졌을 때 토트넘도 패한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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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22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체스터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32분 짜릿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총 9골로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유쾌했고, 통쾌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25)이 또 한 번 폭발했다. 22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32분 짜릿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팀도 기분 좋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 하나하나가 새로운 역사다. 이날 득점은 그의 올 시즌 9번째 골이다. 이 골로 쟁쟁한 국가대표 선배들이 보유한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득점은 박지성(36·은퇴)과 기성용(28·스완지시티)의 8골이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인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8골을 몰아쳤다. 기성용은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8골을 뽑았다.
손흥민의 득점이 더욱 가치 있는 이유는 대부분 원정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올 시즌 9골 중 적지에서만 7골을 넣었다. 홈경기 득점은 지난해 12월 스완지시티전, 가장 최근인 애스턴빌라전뿐이다. 득점 간격이 짧아진 것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9월 리그 3경기에서 4골(1도움)을 뽑아내는 등 맹위를 떨치며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그는 10∼11월 오랜 시간 침묵해 우려를 샀으나, 12월 이후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치열한 ‘박싱데이’ 스케줄을 뚫고 벌써 4골이다. 또 손흥민의 골이 터졌을 때 토트넘도 패한 기억이 없다.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카일 워커(오른쪽).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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