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페더러, 니시코리 꺾고 호주오픈 8강 진출

정성래 2017. 1. 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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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17위)의 즉위식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페더러가 니시코리 케이(일본, 세계랭킹 5위)를 잡고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앤디 머레이(영국, 세계랭킹 1위)를 잡고 올라온 미샤 즈베레프(독일, 세계랭킹 50위)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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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17위)의 즉위식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페더러가 니시코리 케이(일본, 세계랭킹 5위)를 잡고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니시코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6-7 6-4 6-1 4-6 6-3)로 승리를 거뒀다.

페더러는 1세트를 내준 후 2,3세트를 빠르게 따냈다. 4세트에서 다시 밀렸던 페더러는 마지막 5세트서 접전 끝에 니시코리를 잡아내고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앤디 머레이(영국, 세계랭킹 1위)를 잡고 올라온 미샤 즈베레프(독일, 세계랭킹 50위)와 8강전을 치른다.

랭킹 1위 머레이, 호주오픈 6회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모두 토너먼트에서 일찌감치 떨어지며 페더러의 호주 오픈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상태가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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