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올스타전] 눈부셨던 존재감, 올스타전 수놓은 이다영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1.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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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최고의 스타는 단연 이다영(21·현대건설)이었다.

이다영은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코트 안팎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세터부문 팬투표 1위로 K-스타에 선발된 이다영은 1세트부터 눈부신 존재감을 선보였다.

경기 내내 코트 안팎에서 눈부셨던 존재감, 이번 올스타전의 주인공은 단연 이다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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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천안=김명석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최고의 스타는 단연 이다영(21·현대건설)이었다.

이다영은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코트 안팎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세터부문 팬투표 1위로 K-스타에 선발된 이다영은 1세트부터 눈부신 존재감을 선보였다. 다른 선수들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선보이는데 주저하는 사이, 이다영은 거침없이 ‘댄스본능’을 뽐냈다.

혼자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거나, 혹은 박미희 감독이나 동료와 커플 댄스를 췄다. 경기를 앞두고 세리머니를 주저했던 박 감독도 이다영의 적극적인 어필에 함께 춤을 췄다. 황택의(KB손해보험)와도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올스타전 열기는 덕분에 더욱 달아올랐다.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다영에게 보냈다. 처음에는 긴장한 듯 보였던 다른 선수들도 조금씩 적극적으로 세리머니를 펼치기 시작했다.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한 이다영 덕분이었다.

비단 세리머니만으로 빛난 것은 아니었다. 세터임에도 불구하고, 1세트에서 블로킹 득점 포함 2점을 책임지는 등 팀 승리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남자 선수들이 출전한 3세트에서는 ‘홍일점 세터’로 출전, 절묘한 토스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 내내 코트 안팎에서 눈부셨던 존재감, 이번 올스타전의 주인공은 단연 이다영이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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