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바브링카 나란히 호주오픈 16강 진출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17. 1. 20. 18:28
앤디 머레이(1위·영국)가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머레이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남자단식 3회전 샘 퀘리(31위·미국)와 경기에서 3-0(6-4 6-2 6-4)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머레이는 2009년 호주오픈 이후 9년 연속 3라운드를 통과했을 뿐 아니라 퀘리를 상대로도 7승1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호주오픈에서 준우승만 5번을 차지한 머레이는 개인 첫 호주오픈 우승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머레이는 강력한 경쟁자였던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전날 2회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우승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결승에서만 머레이를 4번이나 꺾은 머레이의 대표적인 천적이다.
머레이는 16강에서 미샤 즈베레프(50위·독일)와 대결을 한다. 지금까지 둘의 대결에서는 머레이가 1승으로 앞서 있다.
로저 페더러와 함께 스위스 남자 테니스의 간판인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도 16강에 올랐다. 바브링카는 빅토르 트로이츠키(29위·세르비아)와 3회전에서 먼저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1(3-6 6-2 6-2 7-6<7>)로 역전승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17위·미국)가 돤잉잉(87위·중국)을 2-0(6-1 6-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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