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대설주의보..곳곳 교통사고

염혜원 2017. 1. 2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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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서울에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와 충청, 전북과 경남 일부 지역에도 대설 특보가 발효됐고 교통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지금 눈이 많이 오고 있는데요. 대설특보가 내려진 곳이 어딘가요?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도와 충청, 전북과 경남 일부 지역입니다.

새벽 4시 기준으로 백령도에 12cm, 인천과 충남 서산 4cm, 수원 3.5cm, 서울 2.5cm의 눈이 왔습니다.

CCTV로 확인한 적설량은 경기도 평택 5cm, 충남 예산 6.5cm, 천안 5.5cm, 전북 익산 5.5cm, 순창 5.5cm입니다.

자정쯤 서해안에만 머물렀던 눈구름은 지금 현재 서해안과 내륙 중심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새벽 6시쯤 대설주의보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눈이 많이 내리면서 교통사고도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 현재까지 큰 인명 피해가 있는 사고는 없었는데요.

눈길에서 미끄러져 경미하게 다치거나 인명 피해 없는 접촉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2시 50분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는 논산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세종시 도담동에서는 눈길을 달리던 오토바이끼리 부딪쳐 1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앵커] 조금 있으면 출근 시간인데, 도로 교통이 걱정입니다. 대책이 있습니까?

[기자] 일단 서울시는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 시간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 배차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 반까지로 30분 늘어났고, 추가 지하철 투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강설로 인해 도로가 어는 곳은 버스가 우회하니 서울교통정보센터나 120 다산콜센터에서 우회 노선을 확인해야 합니다.

경기도도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요.

제설 자재와 장비·인력을 확보해서 강설확률이 60%가 넘어서면 교통 취약지점부터 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지자체는 밤사이 제설작업을 계속 벌이고는 있지만 큰 도로 외에는 눈을 치우지 못한 길이 더 많습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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