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박해수, "이민호씨와의 촬영 즐겁다"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박선호,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의 박해수가 드라마에 보내준 관심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박해수는 극중 홍형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특히, 전생에서 담령(이민호 분)의 큰 도움을 받은 걸로 설정된 그는 현세에서는 형사가 되어 살인범인 대영(성동일 분)을 잡는 와중에 준재(이민호 분)와 공조를 펼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박해수는 “감독님을 포함한 좋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많이 배우고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보시는 주위분들께서 응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극 전개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기대를 많이 하고 계셔서 드라마에 대한 많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그는 같이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 준재역 이민호에 대해 “민호씨는 성실하고 긍정적인 성품의 소유자다”라며 “특히, 주연배우로써 체력적이나 정신적인 면에서 지치기도 할 텐데, 오히려 좋은 에너지를 보여주는 덕분에 연기하는 상대 입장에서 편하다. 민호씨와의 촬영이 즐겁다”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향후 남은 방송분에서 자신의 활약을 예상하던 박해수는 “마대영은 분명히 잡아야 한다”라며 “특히, 그 뒤에서 조종하는 권력의 핵심 세력들을 잡는 것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 통쾌한 한방으로 느낄 수 있게 할 것 같다. 나도 이 부분은 무척 기대된다”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작년 초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도 몸을 많이 쓰는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틈틈히 수영, 웨이트 등의 운동으로 체력을 다지고 있음도 털어놓고는 “드라마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시고, 무엇보다도 우리 드라마를 통해 마음속에 따뜻한 동화 같은 소중한 작품으로 간직되시길 기원한다”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박해수는 ‘푸른 바다의 전설’을 끝마친 뒤 2월 16일 부터는 조광화 연출데뷔 20주년 기념연극 ‘남자충동’(대학로 TOM1관)에서 드라마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되고 있으며, 후속으로 1월 26일 목요일부터는 이영애와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가 방송된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