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디종 입단' 권창훈 향한 찬사.."눈부신 선수"

김도용 기자 2017. 1. 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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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의 디종 FCO가 권창훈(23)을 "눈부신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창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디종과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디종의 스카우트로 권창훈 영입에 큰 역할을 한 세바스티앙 라시에는 "권창훈의 왼발은 훌륭하다. 또한 그는 좁은 공간에서 수비수를 돌파할 줄 아는 눈부신 선수"라고 권창훈의 기량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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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디종FCO에 입단한 권창훈(가운데) (디종 페이스북 캡처)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 리그1의 디종 FCO가 권창훈(23)을 "눈부신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창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디종과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 언론들은 120만유로(약 15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올리비에 델쿠르 디종 회장은 이날 "권창훈이 유럽으로 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의 마음을 알고 영입을 위해 평상시보다 두 배의 노력을 했다. 권창훈의 영입이 올 겨울 우리 팀의 최우선 과제였다"고 밝혔다.

델쿠르 회장은 "권창훈이 빠르게 팀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팀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외국인 선수가 새로운 리그와 문화 등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디종의 스카우트로 권창훈 영입에 큰 역할을 한 세바스티앙 라시에는 "권창훈의 왼발은 훌륭하다. 또한 그는 좁은 공간에서 수비수를 돌파할 줄 아는 눈부신 선수"라고 권창훈의 기량을 칭찬했다.

이어 "권창훈은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다. 패스와 슈팅까지 공격적인 능력은 훌륭한 선수다. 창의력도 뛰어난 미드필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종은 22일 홈 구장인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릴과 2016-17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를 치른다. 권창훈은 이날 홈 팬들과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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