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통신7]조코비치와 라드반스카 2회전 안착

호주= 백승원 객원 2017. 1. 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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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가 2회전에 진출했다.

1월 17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2번시드이자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40위)를 2시간 20분만에 6-1 7-6(4) 6-2로 물리쳤다.

베르다스코는 지난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9위)을 탈락시킨 장본인으로 2009년 4월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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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2회전에 오른 조코비치.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테니스코리아=(호주)백승원 객원기자]호주오픈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가 2회전에 진출했다.
1월 17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2번시드이자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40위)를 2시간 20분만에 6-1 7-6(4) 6-2로 물리쳤다.
이 경기는 대회 드로가 발표된 직후 가장 관심을 끌었다.
조코비치와 베르다스코는 올시즌 첫 대회 카타르오픈 4강에서 만났는데 조코비치가 6-4 7-6(7) 6-3으로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5차례나 세트 포인트에 몰릴 정도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베르다스코는 지난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9위)을 탈락시킨 장본인으로 2009년 4월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6-1로 손쉽게 가져갔지만 두 번째에서 상황이 바뀌었다. 두 선수는 서로 자신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에게 점수를 허용했다.
결국 타이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는 상대의 백핸드 범실을 유도해 두 번째 세트도 챙겼고 여세를 몰아 세 번째 세트도 가져가며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제기 되었던 서브 시 팔의 각도의 변화에 대해 "오프시즌 동안 서브의 팔 각도를 수정했다. 서브 외에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더 나아지기 위해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조코비치의 2회전 상대는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 119위)이다.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5승 무패로 앞서있다.
이어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는 3번시드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 3위)가 츠베타나 피론코바(불가리아, 64위)를 1시간 44분만에 6-1 4-6 6-4로 물리쳤다.
라드반스카는 두 번째 세트 중반 가랑이 사이로 치는 트위너 샷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녀는 "그 때 가랑이 사이로 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제법 잘 구사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라드반스카는 2회전에서 마르야나 류치치바로니(크로아티아, 79위)와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라드반스카가 2승 무패로 앞서있다.
글=(호주)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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