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AI·AR 신사업에 '풍덩'..인재 영입하고 연구소 세워

2017. 1. 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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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 미래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루 COO도 "바이두는 중국 최고 기술 기업 가운데 한 곳으로 이미 AI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AI 시대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뻗어 가는 바이두의 발전에 동참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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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 미래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바이두는 AI 분야 전문가인 마이크로소프트(MS) 글로벌 경영 부사장 출신 루치(路奇·56)를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 COO는 상하이(上海) 인근 빈촌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 내내 배를 곯으며 지냈지만,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후 IBM 산하 연구소와 야후, MS 등 유명 IT 기업을 거치며 이름값을 높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바이두는 AI를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등 각종 AI 사업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은 "우리의 목표, 특히 향후 10년간 핵심 전략 사업이 될 AI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세계 최고 인재를 계속 모을 필요가 있다"면 "루 COO와 함께라면 우리 전략이 순탄하게 흘러가고 바이두가 세계적인 기술 기업이자 AI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루 COO도 "바이두는 중국 최고 기술 기업 가운데 한 곳으로 이미 AI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AI 시대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뻗어 가는 바이두의 발전에 동참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기회"라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바이두는 AR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두는 16일 베이징(北京)에 바이두 딥러닝 연구소에서 별도로 분리한 AR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구소에서 일하는 인원은 총 55명으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AR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앤드루 응 바이두 수석 과학자는 "중국은 '모바일 퍼스트' 국가"라며 "중국에서는 사람들에게 값비싼 헤드셋을 사서 AR를 즐기라고 강요하기보다는 휴대전화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AR 기술을 대중화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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