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심해야 할 때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7. 1. 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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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환자 발병률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다 잠시 주춤하고 있다.

최천웅 교수는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는 65~8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미 접종자와 비교하여 치사율 또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무려 40%나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폐렴구균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며, 접종 전 담당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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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환자 발병률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다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인위생을 주의하며 예방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습도가 낮고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몸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바이러스는 습도가 낮고 건조한 공기에서 더욱 활발하다. 특히 독감을 적절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이차적으로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문제다.

[헬스조선]고열과 함께 기침, 누런 가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실제 국내 60세 이상 폐렴 환자 수는 2011년 24만5370명에서 2015년 33만5356명으로 4년 새 약 37%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계절별로는 봄(30%), 겨울(29%), 가을(21%), 여름(19%) 순으로 많았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곰팡이 등에 의해 기관지 및 폐에 발생하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다.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인 경우 폐렴이 또 다른 합병증(패혈증, 호흡곤란, 폐농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폐렴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기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며 “그러나 고열이 있고 기침, 누런 가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폐렴 치료는 원인균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의 선택이 중요하지만, 많은 경우 원인균을 알 수 없고 원인균이 배양되었다 하더라도 균이 동정 되기까지는 3일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폐렴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경험적 항생제 요법을 시작한다. 항생제 외에도 수분 공급, 충분한 칼로리와 영양보충이 필요하며 40℃ 이상인 경우 해열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65세 이상은 미리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도 필요하다. 최천웅 교수는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는 65~8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미 접종자와 비교하여 치사율 또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무려 40%나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폐렴구균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며, 접종 전 담당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호흡기 질환 예방법]

1.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피하기
2.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3. 구강청결 신경쓰기
4. 노인이나 소아의 경우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목요 후 재빨리 물기 닦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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