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세요? 추워도 나가서 햇볕 쬐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7. 1. 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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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짧아지는 가을, 겨울에는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짧아진 해 때문에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고, 이것이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량을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멜라토닌이 줄면 신체 리듬이 깨지고, 세로토닌이 줄면 행복감이 덜해지면서 우울감을 쉽게 느낀다.

따라서 가을, 겨울 들어 유독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면 날이 추워도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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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짧아지는 가을, 겨울에는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짧아진 해 때문에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고, 이것이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량을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멜라토닌이 줄면 신체 리듬이 깨지고, 세로토닌이 줄면 행복감이 덜해지면서 우울감을 쉽게 느낀다.

[헬스조선]겨울에 유독 우울감이 심해졌다면 밖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따라서 가을, 겨울 들어 유독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면 날이 추워도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게 도움이 된다. 아침에 10분 정도 햇볕을 쬐거나 점심 식사 후 가볍게 20~3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실제로 컬럼비아대학 터먼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 후 30분간 강한 빛을 쬐는 조명치료를 하는 것이 계절성 우울증 증상(가을·겨울에만 나타나는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가만히 서서 햇볕을 쬐기보다 걷는 게 효과적이다. 땅을 밟고 걷는 행위 역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방 안의 불빛을 아주 밝게 하는 것도 우울증 완화에 일부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햇볕을 충분히 쬐기 어렵다면 우유를 먹는 것도 좋다. 우유가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카조모르핀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정신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하게 한다. 우유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이란느 성분도 몸에 흡수되면서 세로토닌으로 바뀌어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달걀, 생선, 치즈, 콩, 견과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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