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와대 출입한 적 있다"..세월호 당일은? "어제 일도 기억 안나" 뻔뻔

전종선 기자 입력 2017. 1. 17. 00:55 수정 2017. 1. 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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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에 출입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지만 불리한 질문에는 ‘모르쇠’와 ‘뻔뻔함’으로 일관했다.

최씨는 16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서 "청와대에 출입한 적 있느냐"는 국회 측 대리인의 물음에 "출입한 적 있다"고 답했다.

특히 최씨는 세월호 행적과 관련해서는 "저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난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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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에 출입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지만 불리한 질문에는 ‘모르쇠’와 ‘뻔뻔함’으로 일관했다.

최씨는 16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서 “청와대에 출입한 적 있느냐”는 국회 측 대리인의 물음에 “출입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어 몇 번 출입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를 왜 들어갔는지’를 묻자 “대통령의 개인적 일을 도와드리기 위해 들어갔다”면서도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가 좀···”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또한 청와대 문서유출 논란에 대해서도 최씨는 “대통령 연설문은 감정 부문만 다뤘고,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최씨는 세월호 행적과 관련해서는 “저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난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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