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폭발사고 4개월 만에 로켓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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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4개월 만에 로켓을 발사하는 것에 성공했다.
미국 씨넷 등 외신은 스페이스X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공군 기지에서 팰컨9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신은 이번 발사의 성공으로 우주 비행의 대중화가 더욱 빨라지며 사람을 화성으로 보내는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계획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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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4개월 만에 로켓을 발사하는 것에 성공했다.
미국 씨넷 등 외신은 스페이스X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공군 기지에서 팰컨9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팰컨9 로켓은 미국 정보통신 기업 이리듐의 10개 위성을 저지구 궤도에 옮기는 작업을 안전하게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발사 후 재사용 로켓인 1단 추진 로켓도 태평양 해상에서 회수하는 것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1일 팰컨9 로켓 발사를 시도했지만 엔진 가동 시험 중 대규모 폭발 사고가 일어나 실패했다.
이후 이 업체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 관련 기관과 사고가 일어난 현장을 복구하며 폭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서 원인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저렴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을 만들어 우주 진출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팰컨9은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2단 우주 발사체로 기존 발사체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비용으로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신은 이번 발사의 성공으로 우주 비행의 대중화가 더욱 빨라지며 사람을 화성으로 보내는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계획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9월 국제천문총회에서 사람을 화성으로 보내 식민지화하는 화성 이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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