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SK 문경은 감독 "싱글톤, 무릎 또 다쳤다"

2017. 1. 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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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SK가 마침내 연패 사슬을 끊었다. 외국선수가 1명만 뛴 가운데 따낸 역전승이었기에 더욱 값어치가 있었다. 다만, 제임스 싱글톤의 몸 상태는 더 체크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7-70으로 역전승했다.

9위 SK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 8위 KCC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테리코 화이트(31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김선형(2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이 번갈아 폭발력을 뽐내 팀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이날 제임스 싱글톤이 1쿼터 개시 1분여 만에 부상을 입었다. 예기치 않은 악재였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SK는 1쿼터를 12-21로 마쳤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전반 개인 최다 20득점을 퍼부은 테리코 화이트 덕분에 2쿼터에 추격을 펼쳤고, 3쿼터에는 김선형의 돌파력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SK는 4쿼터 들어 외곽수비가 무뎌져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갔지만, 경기종료 직전 김선형이 귀중한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종료 후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외국선수가 빠진 와중에도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갖고 뛰어줬다. 덕분에 좋은 경기력이 나왔고, 오랜만에 3쿼터부터 주도권을 지키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앞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싱글톤의 몸 상태에 대해 "이전 경기서 무릎 바깥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하루 쉬고, 어제부터 경기를 했다. 오늘 경기 도중 똑같은 부위를 맞았다. 얼음찜질을 했는데,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 병원 가서 체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싱글톤의 공백은 송창무, 김민수 등 국내선수들이 메웠다. 문경은 감독은 "(송)창무가 제 역할을 해줬다. 또한 (김)민수도 도망가는 3점슛을 넣어줬다. 둘이 싱글톤 공백을 메워줬고, (최)준용이도 라이온스에 대한 협력수비를 잘해줘 3쿼터에 10점차로 달아나는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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