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 캐롤 "커리어 통틀어 최고의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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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성공시킨 앤디 캐롤(28, 웨스트햄)이 자신의 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캐롤은 15일(한국시간) 열린 팰리스와의 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에서 미카일 안토니오가 올린 크로스를 캐롤이 완벽하게 발등에 얹친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팰리스의 골망을 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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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성공시킨 앤디 캐롤(28, 웨스트햄)이 자신의 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캐롤은 15일(한국시간) 열린 팰리스와의 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슬라벤 빌리치 감독은 캐롤을 소피앙 페굴리, 마누엘 란지니와 함께 공격진에 배치시켰다. 캐롤은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은 오른발 슈팅을 선보이며 좋은 컨디션임을 직감케 했다. 후반에도 헤더, 왼발 슈팅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골과는 거리가 먼 듯 보였다.
후반 34분. 모두를 경악케 한 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미카일 안토니오가 올린 크로스를 캐롤이 완벽하게 발등에 얹친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팰리스의 골망을 가른 것. 캐롤 뿐만 아니라 동료들, 팬들 모두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득점이었다.
캐롤은 경기 후 웨스트햄 TV를 통해 “내 커리어 최고의 골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만큼 좋았다. 안토니오의 크로스가 완벽하게 올라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나는 훈련 때도 시저스킥을 연습하며 최근 골 포스트를 맞추기도 했다. 이번 경우에 공을 제대로 맞췄고, (골이 들어갈 때)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이며 이번 골이 단순 우연이 아닌 연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 웨스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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