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선수들에게 "기회 왔을 때 잡자"

김민경 기자 2017. 1. 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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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왔을 때 처지지 말고 잘하자고 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4라운드 경기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김 감독은 "오늘(15일) 경기 잡으면 3~4위권을 유지하고, 더 올라갈 수도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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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기회 왔을 때 처지지 말고 잘하자고 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4라운드 경기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우리카드는 12승 10패 승점 37점으로 4위다. 승점 3점을 챙기면 3위 한국전력을 밀어내면서 치열한 순위 싸움에 불을 붙일 수 있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잘해와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욕심이 생긴다기 보다는, 기회가 왔을 때 잘하자고 했다. 잘해 주리라고 생각한다"며 믿음을 보였다.

중요한 경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김 감독은 "오늘(15일) 경기 잡으면 3~4위권을 유지하고, 더 올라갈 수도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최홍석 양쪽 날개가 함께 폭발하길 바랐다. 김 감독은 "(최)홍석이와 파다르 다 컨디션이 괜찮다. 왼쪽과 오른쪽이 동시에 잘 터진 날이 없었다. 저희 패턴이 삼성화재보다 느리지 않다. 파다르와 최홍석이 동시에 터지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에 유독 약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전 통산 1승 19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가 안 풀렸다기 보다는 잘 못 이겼다. 지난 시즌에는 다 졌지만, 5세트까지 간 경기도 많았고 무조건 안 풀리는 경기는 없었다. 일방적으로 지진 않았으니까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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