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범인 무기징역 "(딸이) 얼마나 기뻐할까"

장주영 기자 2017. 1. 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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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범인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이목을 끈다.

11일 광주지방법원 측은 지난 2001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고생 박 모 양(당시 17세)을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 모씨(39)에게 16년 만에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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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범인 무기징역 “(딸이) 얼마나 기뻐할까”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범인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이목을 끈다.

11일 광주지방법원 측은 지난 2001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고생 박 모 양(당시 17세)을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 모씨(39)에게 16년 만에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은 10년 넘게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가 2012년 다른 범죄로 수감된 김 씨의 DNA가 박 양의 몸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수사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편 당시 박 양의 사건 목격자에 따르면 “옷은 다 벗겨진 상태였고, 옷 가지는 주변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또 재수사가 이뤄질 당시 박 양의 어머니는 “검찰청에서 기소하겠다는 연락이 왔을 당시 딸의 생일이었다. (딸이)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했다. 생일날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한이 풀린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채널 A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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