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씨의 #샤넬보다_재테크]연 4.8%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이 있다고요?
새해가 밝았다. 그래, 새해답게 뭔가 새로운 계획을 세우자. 서경씨, 재테크에 새로운 계획을 더해 보기로 결심한다. 방에서 뒹굴던 서경씨는 벌떡 일어나 노트북을 열었다. 그리고 검색창에 ‘재테크 방법’을 친다. 그러자 쏟아지는 온갖 정보들···. 어지럽다. 많아도 너무 많잖아. 주식 정보 공유하는 채팅방에, 채권 투자에, 펀드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때마침 서경씨 머리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 하나. “그래 저축은행 금리가 그렇게 높다지!” 잘 모르지만 어디선가 주워들은 얘기다. 은행엔 가봤자 연 1%대 금리밖에 안 주니 저축은행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것이다. 친구가 말해줬던가. 스마트폰 검색 창에 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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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은 S저축은행. 1월 한 달 동안 연 3.3% 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적금을 판매한다고 한다. 어랏, 그런데 상품 가입을 위해서는 경기도 이천 본점이나 분당지점까지 직접 찾아 가야 한다고 하네. 납입 한도는 월 100만원이라서 괜찮긴 한데. 경기도까지 가기 귀찮아진 서경씨는 또 다른 곳을 폭풍 검색해본다.
W저축은행은 최대 연 3.0% 금리를 주는 직장인 대상 보통예금을 판매 중이다. 3.0%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네. 기본금리 1%이나 10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이 있을 경우 연 1.0%포인트가, 자동납부 1건 이상 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0.5%포인트,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및 멤버십 가입 이용 동의를 유지할 경우 0.5%포인트가 가산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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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날아온 문자 한 통. “뭐하냐”. 서경씨는 “금리 많이 준다는 저축은행 적금 한번 들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못 하겠다”라고 답장한다. 띵똥. 바로 답장이 온다. “뭐가 귀찮아 그거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 들어가면 다 나오잖아. 거기서 보고 나도 뭐 하나 가입했음.” 역시, 이 친구랑 오래 보길 잘 했다. 인터넷에 나오는 금리 정보도 매일, 매달 바뀌어서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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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니 이자율이 높은 순으로 리스트가 나온다. 그런데 표를 자세히 보니 ‘최고 우대금리’란 것도 있다. 몇 가지 조건을 수행하면 우대 금리를 준다니 좀 귀찮지만 해보자는 생각으로 서경씨는 ‘최고 우대금리’ 글자를 두 번 클릭한다. 클릭하니 다시 순서가 바뀐다. 이번에는 우대금리 많이 주는 순서대로 나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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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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