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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제프 벡·저니·세카이노 오와리.. '록의 전설'들이 몰려온다

박지훈 기자 입력 2017.01.11. 00:02 댓글 0

2017년 연초부터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파워풀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사랑받는 록 뮤지션들의 콘서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록 발라드 ‘오픈 암스(Open Arms)’로 유명한 미국 록 밴드 저니의 첫 내한공연도 예정돼 있다.

저니의 내한공연 사흘 뒤인 18일에는 일본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가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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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연초부터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파워풀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사랑받는 록 뮤지션들의 콘서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연초에 열리는 콘서트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공연은 1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 밴드 메탈리카의 내한공연이다. 1981년 결성된 메탈리카는 ‘헤비메탈의 전설’ 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따라붙을 만큼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한 팀이다. 메탈 음악을 하는 밴드 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누적 음반 판매량은 1억1000만장에 달하고, 그래미어워드에서만 아홉 차례 수상했다. 2009년에는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공연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10집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메탈리카의 내한공연은 1996년, 2006년, 2013년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일본의 10대 소녀 3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메탈그룹 베이비메탈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오는 22일에는 영국의 세계적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한국을 찾는다. 제프 벡은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와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일컬어지는 뮤지션이다. 그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0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특히 그가 2014년 4월 같은 장소에서 열었던 내한공연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콘서트다. 당시 제프 벡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상의에 노란 리본을 달고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프 벡은 내한공연을 앞두고 가진 국내 언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한 지 지난해 기준) 50년이 된 만큼 50년의 세월을 기념하는 화려하고 꽉 찬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록 발라드 ‘오픈 암스(Open Arms)’로 유명한 미국 록 밴드 저니의 첫 내한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들은 다음 달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73년 결성된 저니는 75년 발표한 데뷔 음반을 시작으로 1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8000만장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저니의 내한공연 사흘 뒤인 18일에는 일본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가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연다. 세카이노 오와리는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팀이다. 2015년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인 요코하마의 닛산스타디움에서 이틀간 공연을 열었는데, 14만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화제가 됐다. 지난해 7월에는 우리나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출연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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