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갤럭시노트7' 배터리 15%제한..5만여명 대상

김현아 입력 2017. 1. 10. 07:37 수정 2017. 1. 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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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부터 갤럭시노트7 배터리 용량제한이 이뤄진다.

예전에는 완충시 최대 배터리 용량이 60%였지만 앞으로는 15%로 낮아져 갤노트7의 사용이 매우 불편해지고 회수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이 15%로 제한되면 동영상 보기나 음악 듣기가 1시간 정도 밖에 안된다.

또, 1월 9일부터 11일 사이 완충 배터리 용량을 제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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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늘(10일)부터 갤럭시노트7 배터리 용량제한이 이뤄진다. 아직 갤노트7을 쓰고 있는 5만여명의 고객들이 대상이다.

예전에는 완충시 최대 배터리 용량이 60%였지만 앞으로는 15%로 낮아져 갤노트7의 사용이 매우 불편해지고 회수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11일까지, SK텔레콤은 11일 오전 2시부터 7시까지 5시간 동안 소프트웨어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갤노트7 단말기 화면에 간단한 공지가 뜬 뒤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용자 동의여부와 관계없이 강제로 이뤄진다. 통신망에 연결된 상태에 있는 갤노트7은 자동으로 15%까지만 충전된다.

배터리 용량이 15%로 제한되면 동영상 보기나 음악 듣기가 1시간 정도 밖에 안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현재 갤노트7을 쓰는 분은 5만여 명 정도인데 이번 조치로 충전기에 꽂아둔 상태가 아니면 이용이 매우 불편해진다. 교환과 환불이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제품 교환 및 환불 기간을 지난해 12월 말에서 이달 말까지로 1개월 연장했다. 또, 1월 9일부터 11일 사이 완충 배터리 용량을 제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 시민이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광화문 KT 매장에서 리콜 조치가 내려진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 엣지 S7으로 교환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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