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대 종교축제 '블랙 나자렌'

입력 2017. 1. 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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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AP=연합뉴스) 9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검은 예수 성상을 앞세우고 거리 행진을 하는 '블랙 나자렌' 축제가 열리고 있다.

국민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에서는 이 성상의 신비로운 힘이 건강과 부를 가져다준다고 믿는다.

필리핀 정부는 최근 이슬람 반군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자 연례 최대 종교축제인 이 행사의 안전을 위해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201644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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