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김경진 국회의원 "우병우 직무유기? 적극 공모"

조현주 입력 2017. 1. 8. 00:22 수정 2017. 1. 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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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국회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적극적인 공범"이라고 말했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편이 방송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행적을 쫓았다.

김경진 국회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이 제대로 최순실 국정농단을 찾아내지 못한 직무유기가 아니다. 다 알고 있었고, 적극적으로 증거 인멸하는데 도와줬다. 특검수사에서 밝혀낼 부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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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김경진 국회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적극적인 공범”이라고 말했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편이 방송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행적을 쫓았다. 어렸을 적부터 엘리트로 자라왔고, 검사를 꿈꿔왔던 그다. 우병우는 오직 성공만을 위해 달려왔다. 우병우의 고교 동창은 우병우에 대해 “공부밖에 몰랐다. 한 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우병우는 최연소 사법시험에 통과한 뒤 1990년대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든든한 처가가 덕분에 그는 청탁이나 돈의 유혹에는 넘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1992년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기업인을 수사한 뒤 대구지검 경주지청으로 발령 됐다. 좌천을 당한 것. 그 뒤에는 “윗선에서 시키는 일은 물불 안 가리고 했다”는 증언이 뒤따랐다.

그 중 하나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사했던 일이다. 우병우의 측근은 “우병우에게 물었다. 실질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박연차한테 뭘 받은 증거가 있냐고 물었다. 물적 증거는 없고, 정황은 있다고 말하더라”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는 “그 당시 가장 큰 문제의식은 검찰이 사실상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언론에 중계하듯이 흘렸다”면서 “정치적 공격에 국가의 권력기관이 앞정서서 그 정권에 충설을 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김경진 국회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이 제대로 최순실 국정농단을 찾아내지 못한 직무유기가 아니다. 다 알고 있었고, 적극적으로 증거 인멸하는데 도와줬다. 특검수사에서 밝혀낼 부분이다”고 전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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