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수요미식회' 알베르토, #입담 #아내사랑 #한국입맛

입력 2017. 1. 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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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수요미식회' 알베르토가 한국인들도 놀랄 정도로 한국의 맛을 좋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굴 편에는 배우 진재영, 신봉선과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는 굴이 귀하고 비싼 음식"이라며 굴 편에 출연한 것에 반가워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 굴 몇 점은 곧바로 3만원이 넘는다며, "굴밥을 이탈리아에서 팔면 20만원이 넘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탈리아는 아내와 함께 세 군데의 지정 맛집을 다녀왔고 활발히 이야기에 참여했다.

특히 알베르토는,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 중인 아내를 생각해 굴을 함께 먹으러 다녔고 심심한 맛에 "아내에게 좋을 것 같다"라며 역시나 이탈리아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내가 찍어준 영상 속에서 직접 맛집에 가서 먹고 후기를 전하는 등 방송에 열심히 임했다.

알베르토는 "스테미너에 굴이 좋다고 하지 않나"라는 MC들의 말에 "이탈리아에서 굴을 생으로 먹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카사노바라는 사람은 굴을 엄청 먹었다고 하더라. 특히 여자 분들과 데이트를 하거나 만찬이 있을 때마다 꼭 굴을 먹었다더라. 정력에 좋다고 소문이 나서 많이 먹었다고 한다"라고 설명햇다.

또 그는 한국의 굴보쌈에 대해 "정말 맛있었다"라며, "이탈리아에서는 굴을 버터와 함께 먹는데, 고기가 버터의 역할을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굴에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넣은 맛을 좋아하지 않지만 굴 무침마저 맛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알베르토는 "최근에 순창 고추장마을에 다녀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고추장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어서 그랬다. 그런데 거기 갔는데 잘된 고추장은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더라. 정말 좋은 고추장을 쓰더라. 여기도 너무 맵지도 않고, 정말 좋은 맛이었다"라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발언을 했다.

MC 신동엽은 알베르토의 한국적인 입맛과 표현에 "저 분 정체가 뭐냐"라고 말했고 전현무 또한 "어떻게 보면, 우리 할머니가 얘기하는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국인 아내를 둔 알베르토의 독특한 한국 사랑이 배어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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