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박근혜, 법정 밖에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 예의 아냐".. 신년 기자간담회 비판

김나현 기자 입력 2017. 1. 3.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장외 변론'에 대해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은 오늘(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탄핵소추 사유를 반박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박 대통령 기자 간담회에 미리 상의하거나 조언한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사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안경을 벗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장외 변론'에 대해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은 오늘(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탄핵소추 사유를 반박했다.

권 단장은 "일단 기본적으로 (탄핵심판) 피청구인이기 때문에 탄핵 법정에서 모든 사실을 소상하게 밝히는 것이 예의임에도 언론을 상대로 법정 밖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재판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만약 박 대통령 대리인이라면 기자 간담회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박 대통령 기자 간담회에 미리 상의하거나 조언한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사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간담회에서 말한 내용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내가 답변서에 기재한 내용하고 같은 취지로 답변한 걸로 이해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제1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불출석해 9분 만에 종료됐다. 제2회 변론기일은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관련기사]
서울구치소 압수수색 특검 "최순실 아닌 복수 인물 대상"
朴대통령 불출석, 국민의당 "헌법 무시한 오만… 실체적 진실 밝혀라"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기득권과 싸워 이길 사람 나밖에 없다"
김홍걸 "호남, 국민의당에서 마음 떠난 상태… 대안 안된다 생각"
"안희정, 손학규 지적 말고 도정 챙겨라"… 국민의당이 왜 나설까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김나현 기자 kimnahyeo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