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박근혜, 법정 밖에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 예의 아냐".. 신년 기자간담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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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장외 변론'에 대해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은 오늘(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탄핵소추 사유를 반박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박 대통령 기자 간담회에 미리 상의하거나 조언한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사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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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안경을 벗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탄핵소추 사유를 반박했다.
권 단장은 "일단 기본적으로 (탄핵심판) 피청구인이기 때문에 탄핵 법정에서 모든 사실을 소상하게 밝히는 것이 예의임에도 언론을 상대로 법정 밖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재판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만약 박 대통령 대리인이라면 기자 간담회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박 대통령 기자 간담회에 미리 상의하거나 조언한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사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간담회에서 말한 내용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내가 답변서에 기재한 내용하고 같은 취지로 답변한 걸로 이해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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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김나현 기자 kimnahy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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