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250만 관객 돌파..'비긴어게인'보다 15일 빠르다

윤준필 입력 2017. 1. 3.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가 개봉 27일만에 25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라라랜드’는 지난 2일까지 누적관객 251만 6,276명을 기록했다.

‘비긴 어게인’이 최종 34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한 것을 볼 때 ‘라라랜드’ 역시 이후 최종 관객수에 대해서 관심이 쏠린다.

‘라라랜드’는 미국에서 3,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제한상영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라라랜드’ 포스터 / 사진제공=판씨네마

영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가 개봉 27일만에 25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라라랜드’는 지난 2일까지 누적관객 251만 6,276명을 기록했다.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그리고 출연까지 한 가수이자 배우인 존 레전드가 참여한 노래 등 모든 면에서 유사한 영화로 손꼽히는 ‘비긴 어게인’이 42일만에 250만 명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해도 15일이나 빠른 속도이다. ‘비긴 어게인’이 최종 34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한 것을 볼 때 ‘라라랜드’ 역시 이후 최종 관객수에 대해서 관심이 쏠린다. 특히 ‘라라랜드’는 개봉 한 달여 가까이 놀라운 입소문 흥행으로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이와 같은 흥행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시간으로 8일에 열리는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까지 최다 7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있어 수상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만큼 올해 아카데미 주요 부문 역시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주연배우인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나란히 미국 배우조합상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올라있다.

‘라라랜드’는 앞서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했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BBC, 롤링스톤지 선정 올해의 영화 1위, 전미비평가협회 올해의 영화 TOP 10에 올랐고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명장면 TOP10에서 ‘라라랜드’ 고속도로 오프닝 장면이 1위를 차지했다. 또 국내 영화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외국영화 1위에 올랐다.

‘라라랜드’는 미국에서 3,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제한상영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제한상영은 전체 상영 전 관객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선택적으로 영화를 공개하는 것으로 ‘라라랜드’는 개봉 주 LA의 5개 극장에서 상영되었다가 200개 스크린으로 늘어나 현재는 폭발적인 인기로 750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골든 글로브 수상을 기점으로 더욱 많은 극장에서 상영될 전망이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로, 메가폰을 잡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위플래쉬’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출력을 인정 받으며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시켜주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