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퇴장 2회 페르난지뉴, 맨시티선 발로텔리 이후 처음

안영준 2017. 1.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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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페르난지뉴가 또 다시 퇴장을 당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이며, 지난 퇴장으로 쫓겨난 지 한 달 만에 다시 일어난 일이다.

페르난지뉴는 퇴장으로 받은 징계가 풀린 뒤 치른 세 번째 경기 만에 다시 퇴장을 당한 셈이다.

맨체스터 시티로선 페르난지뉴의 결장 공백에 대한 아쉬움에 더해 발로텔리 이후 5년 여 만에 다시 나온 ‘한 시즌 두 번의 퇴장’이라는 흔치 않은 기록에 씁쓸함을 감출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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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퇴장 2회 페르난지뉴, 맨시티선 발로텔리 이후 처음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페르난지뉴가 또 다시 퇴장을 당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이며, 지난 퇴장으로 쫓겨난 지 한 달 만에 다시 일어난 일이다. 더욱이 이처럼 두 번의 퇴장을 받은 건 2011-2012년 마리오 발로텔리 이후 처음이다.

3일 새벽 0시(이하 한국 시각) 열린 2016-2017 EPL 2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번리전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던 페르난지뉴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페르난지뉴는 전반 30분 중원서 빼앗긴 공을 다시 되찾기 위해 요한 구드문손을 향해 깊은 두 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페르난지뉴가 더는 이 경기장에 뛸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른 시간 나온 퇴장에도 불구하고 2-1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페르난지뉴의 퇴장은 분명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페르난지뉴는 지난해 12월 열린 첼시전에서 후반 막판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신경전을 벌이다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퇴장 당했고, 여기서 받은 징계로 무려 세 경기 동안 출전 정지를 받은 바 있다.

페르난지뉴는 퇴장으로 받은 징계가 풀린 뒤 치른 세 번째 경기 만에 다시 퇴장을 당한 셈이다. EPL이 출범한 이래,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처럼 한 시즌 만에 두 번의 퇴장을 당한 건 흔치 않은 기록이다.

물론 처음은 아니다. 페르난지뉴는 두 번째다. 첫 역사를 쓴 선수는 다름 아닌 ‘악동’ 발로텔리다.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던 2011-2012시즌, 2011년 11월 말 리버풀전서 후반 20분 ‘소방수’ 임무를 받고 교체 들어간 뒤 후반 32분과 38분 연속으로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소방수가 아니라 오히려 불을 지른 셈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발로텔리는 같은 시즌인 2012년 4월 아스널전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막판 상황 동점골은커녕 레드카드를 뽑으며 퇴장 당하고 말았다.

맨체스터 시티로선 페르난지뉴의 결장 공백에 대한 아쉬움에 더해 발로텔리 이후 5년 여 만에 다시 나온 ‘한 시즌 두 번의 퇴장’이라는 흔치 않은 기록에 씁쓸함을 감출 길이 없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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