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번역기'로 본 朴 신년간담회.."사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특이 화법’을 풍자해 풀이해주는 페이스북 ‘헬조선 번역기’(운영자 김지명)가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 발언을 해석해 화제다.
‘헬조선 번역기’는 지난 1일 박 대통령이 기자들과 가졌던 신년간담회에서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한 반박 내용을 ‘번역’했다.
번역기는 "사실이 아닌 게 사실처럼 퍼져나가 안타깝다"는 박 대통령의 심경 표현을 "진실이 한번 나오면 더 큰 힘을 가지게 돼 안타깝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박근혜 대통령의 ‘특이 화법’을 풍자해 풀이해주는 페이스북 ‘헬조선 번역기’(운영자 김지명)가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 발언을 해석해 화제다.
‘헬조선 번역기’는 지난 1일 박 대통령이 기자들과 가졌던 신년간담회에서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한 반박 내용을 ‘번역’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가 침몰한 당일 7시간의 행적에 대해 “청와대에서 나름대로 했는데, 그것을 그냥 어떻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계속 그냥 그때 무슨 일이 있었다 하는 것으로 계속 나아가니까 이게 설명하고 그런 것이 하나도 의미가 없이 된 것으로 기억이 돼요”라고 대답했다.
기자들은 알아듣기 힘든 답변에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번역기는 “청와대에서 제 딴에는 나름대로 7시간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올림머리와 피부미용과 건강을 위해 주사도 맞고 여러 일을 했는데 계속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사람들이 몰아가니깐 제가 아무리 설명해도 의미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돼요”라고 ‘명쾌’하게 풀이했다.
번역기는 “사실이 아닌 게 사실처럼 퍼져나가 안타깝다”는 박 대통령의 심경 표현을 “진실이 한번 나오면 더 큰 힘을 가지게 돼 안타깝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평소 박 대통령의 화법은 ‘유체 이탈 화법’, ‘근혜체’라고 불릴 만큼 이해하기 힘든 것으로 유명하다.
헬조선 번역기는 지난해 6월 ‘박근혜 번역기’로 등장한 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young2u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TBC 사옥 '정유라 체포' 보도 앞두고 갑자기 정전
- "여기가 썰전?"..전원책, 손석희 진행 토론장서 '버럭' '버럭'
- 정유라 "불구속 수사 보장하면 자진귀국"..왜?
- '박사모' 정유라 체포 소식에 "악랄한 JTBC"
- 정유라 반려동물 대부분 영양실조..동물 학대 혐의까지
- 이윤진 "내 글은 팩트…법정에서 증거로 해결할 것"
- '의식 회복' 티아라 아름 "유언비어 퍼트린 유튜버,악플러 모두 고소
- ‘일당 18만원’ 송승헌 닮은 페인트공 정체, 전직 아이돌…“만족도 120%”
-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착용한 ‘그 시계’ 눈에 띄네
- 한소희, 2주만에 인스타그램 재개...류준열과 연애 전선 ‘이상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