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머레이, 영국 왕실 기사 작위 받는다

박준용 2017. 1. 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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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레이(영국, 1위)가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다.

테니스 선수가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은 1939년 노만 브룩스(호주) 이후 머레이가 두 번째다.

머레이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후 기사 작위보다 낮은 등급인 OBE(Offic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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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 머레이.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앤디 머레이(영국, 1위)가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다.
테니스 선수가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은 1939년 노만 브룩스(호주) 이후 머레이가 두 번째다. 브룩스는 전 세계 1위 출신으로 1907년과 1914년 윔블던, 1911년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호주 테니스의 전설이다.
머레이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후 기사 작위보다 낮은 등급인 OBE(Offic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훈장을 받은 바 있다. OBE는 5등급으로 나뉜 영국 훈장 중 4등급에 해당한다.
'Sir(경)'이라는 경칭은 1등급 훈장 GBE(Grand Cross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와 2등급 KBE(Command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수여자에게만 붙는다. 이번에 머레이가 받는 훈장은 KBE다.
머레이는 "내 이름 앞에 'Sir'가 붙기에 나이가 어리지만 기사 작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기분 좋게 2017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머레이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윔블던 정상에 올랐고 리우올림픽 단식에서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동갑내기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치고 영국 선수 최초로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머레이는 <BBC>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고 <ESPN>이 선정한 '올해의 테니스 선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머레이와 함께 리우올림픽 10,000m 금메달리스트 모 패라, 2012년 런던올림픽 7종 경기 금메달리스트 제시카 에니스 힐, 2012년 런던올림픽 더블 스컬 금메달리스트 캐서린 그레인저, 패럴림픽에서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리 피어슨도 기사 작위를 받는다.
글= 박준용 기자,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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