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 즐겨하는 '똥머리', 셀프로 풍성하게 연출하는 법

김아림 2016. 12.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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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머리(업스타일)는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만능 헤어스타일이다. 흔히 똥머리, 만두머리, 당고머리(경단머리) 등으로 불려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연출해야 더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스타들의 모습을 보고 직접 했을 때에는 잘 연출하기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는 경우가 많고 팁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타들의 올림머리 스타일을 살펴보고 셀프 연출법을 알아보자.

▶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똥머리

한채영(왼쪽), 김유정(오른쪽 위), 한예슬이 당고머리를 공개했다. ⓒ MK스타일 / 한채영, 김유정, 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채영은 피치 색상 니트에 블랙 앤 화이트 플리츠 스커트를 입고 올림머리를 연출했다. 올림머리는 소녀스러운 걸리쉬 룩뿐만 아니라 우아한 페미닌 룩 등 여성스러운 패션에도 잘 어울린다.

그리고 교복을 착용한 채 올림머리를 한 배우 김유정과 같이 학생들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이때 헤어 라인쪽 모발을 소량 내려 얼굴 라인을 갸름하게 연출할 수 있다.

그 외에 배우 한예슬처럼 박시한 핏의 티셔츠를 입고 머리 위로 올림머리를 틀어 올린 모습을 보면 홈 웨어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올림머리는 여성스러운 패션, 무난하고 내추럴한 스타일에도 가능하지만 시크 룩, 오피스 룩, 펑키 스타일 또는 결혼식 신부 업스타일이나 혼주, 하객, 돌잔치 헤어스타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목덜미를 다 드러내는 형태로 목이 길어 보이고 키가 작은 여성들은 좀 더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셀프 똥머리 연출법

설현(왼쪽), 이성경(오른쪽 위), 오연서가 올림머리를 연출했다. ⓒ MK스타일 / 설현, 이성경, 오연서 인스타그램

▷ 집에서도 풍성한 똥머리 연출하기

걸그룹 에이오에이(AOA) 설현이 최근 SNS에 공개한 사진 속에는 풍성한 느낌을 주는 올림머리를 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집에서도 충분히 셀프 스타일링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먼저 헤어 브러시를 이용해 빗어준 모발 전체를 탑 부분(정수리) 가까이 높게 올려 고무줄로 묶어준다. 그리고 꼬리빗으로 모발에 백콤(모발 끝에서 뿌리 쪽으로 거꾸로 빗어 부풀리는 작업)을 넣어 풍성하게 만든 뒤 묶여있는 곳을 중심으로 돌려 실핀으로 고정한다.

이때 백콤을 대신해서 좀 더 튼튼하게 올림머리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시술에 들어가기 전에 양말과 가위를 준비한다. 양말의 발가락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을 둥글게 말아 도넛 모양으로 만든다. 그 다음 하나로 높게 묶은 모발에 끼워 모발로 양말을 감싼 후 고무줄로 고정하고 모발 끝을 둥글게 돌려 실핀으로 마무리한다.

요즘에는 시중에서 올림머리용 스폰지를 구할 수 있지만 집에 있는 도구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또 양말 외에 수건, 스폰지 등 도넛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다 활용할 수 있다.

▷ 액세사리 활용

위의 사진에서 배우 이성경은 올림머리를 한 채 헤어 밴드를 했다. 헤어 밴드는 어떤 스타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큐빅이나 레이스, 플라워 디테일 등으로 장식된 헤어 밴드를 착용하면 소녀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면에 반다나(스카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손수건)를 접어 묶어주면 귀여워 보이고, 스포츠 헤어 밴드를 이용하면 활동적이고 발랄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배우 오연서처럼 올림머리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스타일도 있다. 성숙하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올림머리는 패션, 나이, 계절 등에 크게 상관없이 무난하게 할 수 있는 머리다. 또 위의 설명과 같이 셀프 연출법으로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올림머리에 도전해보자.

[MK스타일 김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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