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단장, "오스카, 이적 결심한 이유는 좌절감"

유지선 기자 2016. 12. 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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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상강의 수이 궈양 단장이 오스카(25)가 첼시를 떠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좌절감 때문이었다며 오스카 영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수이 궈양 단장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오스카는 첼시의 3-4-3 시스템에서 자리를 잃었다.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것"이라면서 "이것이 오스카가 첼시를 떠나기로 결심한 결정적 이유다. 오스카는 계속해서 벤치에 앉아야 하는 현실과 전력 외로 분류되는 상황에 싫증을 느꼈다. 그러기엔 그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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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상하이 상강의 수이 궈양 단장이 오스카(25)가 첼시를 떠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좌절감 때문이었다며 오스카 영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상하이 상강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카가 상하이 상강에 합류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이적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라며 오스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오스카의 주급이 50만 파운드(약 7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이 궈양 단장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오스카는 첼시의 3-4-3 시스템에서 자리를 잃었다.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것"이라면서 "이것이 오스카가 첼시를 떠나기로 결심한 결정적 이유다. 오스카는 계속해서 벤치에 앉아야 하는 현실과 전력 외로 분류되는 상황에 싫증을 느꼈다. 그러기엔 그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스카는 브라질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면서 "중국 슈퍼리그에 뛰면서도 대표팀에 부름을 받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중국행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오스카가 이적한 이유는 돈이 전부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잘못 알려진 이적료도 바로 잡았다. 수이 궈양 단장은 오스카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에 대해 "6,000만 파운드(약 889억 원)로 알려졌지만, 6,000만 유로(약 759억 원)"라고 분명히 하면서 "만약 우리가 이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다면, 오스카가 왔겠는가? 중국 슈퍼리그와 유럽리그는 차이가 크다"며 막대한 금액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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